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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마이너스

12월, 2024의 게시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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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DVD 필기할 때에는 네임펜 대신 CD용 마커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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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DVD를 굽고난 후 표면에 내용물이 무엇인지 적어두는 것이 좋다. 그런데 CD 표면에 기스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볼펜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부드러운 유성펜을 사용해야 한다. 마땅한 필기구가 없어서 유성매직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표면 재질이 나쁘면 물방울 같은 잉크자국이 남는다. 보통 네임펜을 많이 쓰지만, 다소 굵다는 단점이 있다. 뭐든 다 '전용'이 있듯이 CD, DVD 마커펜이라는 물건이 있다. 처음엔 비싼 물건인 줄 알았는데 대형 문구점에서 800원 주고 구입했다. 위 제품은 굵기가 0.5mm인데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굵은 촉과 가는 촉이 양쪽에 달려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단품으로는 팔지 않고 빨강, 파랑, 검정색을 1세트로 판매한다. (가격은 대체로 1세트에 2천원) 실제 필기 모습. 펜촉이 얇아서 25자리나 되는 윈도우 시디키(제품키)를 적어 두기 좋다.

추억의 사라진 커뮤니티 사이트 노트북인사이드 nb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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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커뮤니티 사이트의 지존으로 자리잡은 디시인사이드를 모르는 네티즌들은 없다. 하지만 자매 커뮤니티 사이트였던 노트북인사이드는 인지도가 디씨에 비해 부족했고 - 그렇다고 작은 규모는 아니었지만 -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졌다. 노트북인사이드(줄여서 "노인")는 말 그대로 노트북 사용자 커뮤니티 사이트였다. 대한민국 인터넷 하위 문화의 대부인 김유식이 디씨와 함께 개설했는데, 이런저런 IT 커뮤니티 사이트에 차이고 차이다가 결국 2011년경 폐쇄되었다. 믿기지 않겠지만 원래는 노트북인사이드가 김유식의 주력 사이트였고, 디시인사이드는 보조 사이트였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가 유행하면서 디씨에 올라온 온갖 사진들 덕분에 콘텐츠가 핵분열하듯이 재생산됐고, 결국 디씨가 주력 사이트가 되었다. 개설 초기(2001년)의 노트북인사이드(이하 노인) 홈페이지 대문. 처음에는 도메인이 www.notebookinside.com이었고 "김유식의 NotebookInside"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웹 표준"이라는 게 없었던 시절이라서 익스플로러에 최적화 되어 있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나 넷스케이프에서도 그럭저럭 볼만했다. 2003년경 nbinside.com으로 변신한 노인 캡쳐화면. 도메인이 간결하게 압축되었고 익숙한 nbinside.com 로고가 등장했다. 이런 형태의 인터페이스가 사이트 폐쇄 무렵까지 지속되었다. 사이트 폐쇄 무렵의 캡쳐화면. 프레임이 사라지고 웹표준을 준수했지만, 예전에 비해 콘텐츠가 부실해졌다. 한때 노인 장터게시판은 지금 중고나라 못지 않을 정도로 매물이 많이 올라왔다. 노트북 매물 뿐만 아니라 리뷰도 노인에 많이 올라왔다. 2000년대 초반은 블로그가 자리잡기 전이라서 노트…

스마트폰 전파 안 터지는 반지하 방 SKT 중계기 설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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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술 박사 김영국 시험 잘 보는 그림최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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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세기말 세기초에 김영국 신구대학 경영학과 교수가 TV에 자주 출연했다. 광고심리학을 전공하고 대한최면연구소 고문을 역임했다. 2016년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지역구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던 적도 있다. 최면술에 대한 관심이 절정에 이르렀던 2000년대 초반, 김영국 교수는 <자신감 생기는 그림최면>, <살 빠지는 그림최면>, <시험 잘 보는 그림최면> 등 각종 셀프 최면술 서적을 출간했다. 그 시절 구입했던 <시험 잘 보는 그림최면>. 지금은 절판됐다.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 포스. 부록으로 책 좌측 상단에 종이가 불타는 그림이 그려진 카드와 김영국 교수의 육성이 담긴 테이프가 포함되어 있다. 부록은 사라지고 책만 남았다. 백지영, 이홍렬, 김지숙 등 당시 잘나가는 (일부는 지금도 잘나가는) 연예인들이 김영국 교수의 '고객'이 되었다. 일부에서는 방송의 선정성 및 조작을 제기하기도 했지만(특히 정신의학계에서), 김영국 교수 본인도 제도권에 소속되어 있는 학자이다 보니 최면술을 과학적으로 온전히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무튼 IMF가 터진 직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했던 시절에 김영국표 최면술은 흥행에 성공했다. 20회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그림책이다. 시키는 대로 모두 마스터하고, 자기 전에 최면 테이프를 듣고, 그림최면 카드를 들고 시험장에 갔지만, 글쎄... 객관식 시험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 서술형, 논술형 시험에는 더더욱 도움이 되지 않는다. 김영국 교수가 출연했던 TV 프로그램을 시청했던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시도했다면 효과가 좋았을 수도; 시험을 앞두고 불안한 심신을 조금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는 …

추억의 삼성 마이마이 워크맨 MY-V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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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는 카세트 테이프가 사장될 줄은 몰랐다. 한국에서는 2010년대까지만 해도 어학 수험생과 노년층 때문에 여전히 카세트 수요가 있었지만, 어학 교재 음원이 MP3로 대체되고 "효도 라디오"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사실상 사장되었다.  수 년 후에는 삐삐, 플로피디스켓 등과 함께 박물관의 한 구석을 차지할 듯하다. 100년이 더 지나면 USB메모리, 아이패드가 박물관에 전시될 수도.. 새천년 첫 해에 구입한 마이마이 카세트. 모델명은 MY-V20이다. 15만원정도를 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고딩 시절에 친구들 열에 아홉은 파나소닉, 아이와, 마이마이, 아하프리 워크맨을 갖고 있었다. 몇 개 없는 단자와 버튼들. 마이마이는 대체로 서민들이 많이 구입했다. 요즘은 일본 가전제품의 명성이 예전같지 않지만, 당시 일제 하이엔드 워크맨들은 음질이나 내구성이 국산 제품보다 한 수 위였다. 리모컨 달린 이어폰은 분실했다. 마지막으로 실사용할 때까지는 어쩔 수 없이 본체에 붙어 있는 버튼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난독증세가 있었던 나는 MP3 플레이어 기능이 내장된 줄 알고 구입했다. 알고 보니 카세트 테이프와 MP3 플레이어가 되는 '복합기'가 아니라, 컴퓨터의 MP3 사운드를 테이프에 녹음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MP3를 공테이프에 녹음해 봤는데 음질은 영 아니올시다였다. 테이프가 다 거기서 거기지.. 청취 가능한 라디오 주파수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기능이 있지만, 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 곳에서는 엉뚱한 주파수가 자주 잡혀서 별 쓸모는 없었다. 이 마이마이가 출시되었던 시점에는 (1999년경?) 스티커 사진이 유행했다. 테이프를 장착하면 가려서 보이지도 않을 건데 삼성은 왜 이런 바보같은 시도를 …

기후동행카드 공항철도 인천공항 하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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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쓴 볼펜 활용? 고무 그립 떼어내서 샤프 필기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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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볼펜에는 필기감을 좋게 하는 고무 그립이 끼워져 있다. 이런 볼펜을 다 쓰고 휴지통에 그냥 버리면 뭔가 아까운 느낌이 든다. 리필용 심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다면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한다. 그립 부분을 떼어내서 다른 샤프나 볼펜을 간단하게 DIY해 보자. 다 쓰지는 않았지만 오늘의 조교가 되어줄 파란색 중성펜. 떼어낸 고무 그립의 모습. ('그립'이 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르겠다) 천원짜리 싸구려 샤프에 장착한 모습. 샤프의 품격이 달라졌다. 묵직해서 필기감이 좋다. 필기감이 좋으면 공부도 잘 된다. 1만원대 샤프(우측)에 장착한 고무 그립. 왜 진작에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두유 커피 조합? 빙그레 맛있는 콩두유 + 커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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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커피를 타 마실 때 프림과 설탕을 우유와 꿀 혹은 올리고당으로 대체해 왔다. 커피는 지방을 분해해 주지만, 프림과 설탕을 타 마시면 비만을 유발하기 때문. 그런데 냉장고에 우유도 꿀도 없던 어느 날, 왕창 사둔 두유를 보니까 커피를 타 마시고 싶었다. 수 년 전에 베지밀B에 커피를 타 마셨는데 그 풍미깊은 맛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서 시도했다. 빙그레 맛있는 콩두유. (요즘은 포장 디자인이 바뀌었다) 영양성분표를 보시다시피 포화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은 제로. 다만 당 함량은 7g이라서 적은 편은 아니다. 커피에 한 팩을 다 따라 마시면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절반만 사기컵에 담아서 데웠다.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운 후 디카페인 커피 1티스푼 투척. 고소하긴 하지만 커피의 쌉싸름한 맛 때문인지 콩두유 특유의 달콤한 맛이 다소 줄어들었다. 커피는 베지밀B와 더 궁합이 맞는 듯.

뚫어뻥 없을 때 페트병으로 변기 뚫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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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좀 더럽지만 일상생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내용. 연례행사 중 하나는 변기 막힘.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변기 뚫다가 뚫어뻥이 부러져 버렸다; 아주 난감한 상황이다. 이렇게 말이다. 하필이면 새벽시간대라 철물점에서 뚫어뻥을 살 수 없는 상황. 구멍 뚫린 부분을 박스 테이프로 막아서 시도해 봤지만 별 소용이 없다; 구글링해 보니 변기 뚫는법에 대한 내용이 수없이 많다.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 펌프질하기, 비닐봉지에 휴지를 잔뜩 넣어서 밀어넣기, 옷걸이 펴서 쑤시기 등... 보시다시피 비닐봉지 휴지, 페트병 펌프질을 시도했다. 페트병 신공이 통했다. 사진처럼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서 펌프질해 주면 된다. 이런저런 방법들 중에서 가장 불쾌한 방법이다. 자른 페트병 입구를 변기 안쪽에 밀어넣고 여러 차례 피스톤질해 주면 된다. 주의할 점: 뚫어뻥과 마찬가지로 공기를 변기 구멍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시도해야 한다. 가급적 페트병의 외형을 찌그러트리지 않고 안쪽으로 깊숙히 밀어넣자.

폐역 전 중앙선 간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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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복선전철화로 많은 역들이 폐지되거나 이설되었다. 2011년 9월 중앙선 간현역이 폐역되었고, 한동안 동화역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가, 간현역 남쪽으로 1.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서원주역이 대신하고 있다. 복선전철화로 중앙선 열차의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지만 낭만적인 정취의 간이역은 그만큼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있는 간현역. 처음에 '원주시 간현면'에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지정면이라는 곳에 있다. 중앙선 이설 후에 완전히 폐역될 줄 알았는데, 레일바이크 역사로 활용되었다가 결국 운행중단되었다. 간현역을 대체한 서원주역은 중앙선과 경강선(원주-강릉간 복선철도)의 분기역이다. 간현역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역명을 그대로 '간현역'으로 유지해도 될 것 같은데, "서원주역"이 낙점되었다. 간현역 폐역 전 청량리역에 붙어 있던 현수막. '명품 관광지' 간현으로 놀러 오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간현역 도착. 청량리역에서 제일 빠른 무궁화호 열차로 1시간 7분 가량 걸렸다. 현재는 서울 청량리역에서 서원주역까지 KTX로 40분 가량, 무궁화호는 50여 분 소요된다. 하차하는 사람들은 적은 편이었다. 주말이나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는 승객이 꽤 늘어났다. 간현역이 현위치에 여전히 남아 있다면 소금산출렁다리 이용객들로 엄청 붐볐을 것이다. 승강장에 설치되어 있던 작은 대합실. 한겨울엔 저 안에 연탄 난로를 피워 놓기도 했다. 지금은 사라진 역명판. 직전 역인 판대역은 "삼산역"으로 바뀌었고, 다음 역인 동화역은 서원주역이 정식 영업을 시작하면서 폐역되었다. 열차가 하루 왕복 일곱 편 정도 정차했다. 정차 열차가 아주 적은 건 아니지만, 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