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무렵에 신칸센을 타면 다양한 종류의 열차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도카이도·산요신칸센을 운행하는 대부분의 열차는 N700계, N700S계이다.
500계 열차는 2027년 퇴역이 예정되어 있지만, 현역으로 운행하고 있는 신칸센 전동차들 중에서 가장 세련된 외형을 갖고 있다.
한때 가장 빠른 노조미 등급으로 운영되었지만, N700계보다 효율성이 떨어져서 지금은 코다마 등급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예전에는 도카이도신칸센과 산요신칸센을 직통운행했지만, 지금은 산요신칸센만 달리고 있다.
운행을 마친 500계 전동차. 제트기 같은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든다.
타보고 싶었지만, 500계가 확 줄어든 탓에 매번 뽑기운이 없었다.
그런데...
노조미 자유석을 타고 신오사카에서 오카야마에 갈 예정이었는데 어? 500계가 보인다.
N700계 노조미를 타려다 포기했다. 이번엔 500계다.
1~3호차, 7, 8호차가 자유석이다.
500계 열차 지정석의 모습.
700계 레일스타 좌석과 비슷해 보인다.
500계 첫 탑승.
유선형이 디자인 측면에서는 좋은데 내부가 비좁아 보인다.
옛날에는 16호차 편성이었다는데, 지금은 8호차다.
절반이나 짧아졌다.
참고로 2024년 3월 16일부터 모든 신칸센의 흡연실이 폐쇄되었다.
옛날에는 3호차에 흡연실이 있었다.

차내가 비좁기는 하지만 자유석 좌석은 700계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리클라이닝 각도도 비슷하다.
옷걸이는 모든 차량이 다 거기서 거기인 듯.
가방끈 왼쪽에 있는 건 커튼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내장재다.
N700계에는 콘센트가 있지만, 500계에는 없다.
오카야마 도착 직전에 잠깐 지정석에 들어가 봤다. 지정석은 텅텅 비었다.
자유석은 3x2, 지정석은 2x2 배열로 되어 있다.
산요신칸센 공식 캐릭터 칸센쟈(カンセンジャー). 한국식으로 표기하면 칸센저.
신칸센 500계를 모에화(?)하면 이렇게 된다.
칸센쟈는 신칸센의 안전을 책임지는 히어로이시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