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2023년 10월 7일 150원 인상되어 1,400원을 받는다.
2024년 추가로 150원 인상될 예정이었지만, 2025년 이후로 미뤄졌다.
그런데 옛날 옛날에는 기본요금이 천원도 되지 않았다.
오래전에 구입했다가 오랜만에 읽은 책 속에 끼워져 있는 지하철 종이승차권.
지금의 서울메트로가 서울지하철공사였던 시절에 발행된 승차권이다.
요금이 단돈 700원. 아마도 수도권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전이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서울시내의 경우 요금 부과기준이 1구간, 2구간으로 단순화되어 있었다.
서울시내를 일곱 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세 개 이상의 구역을 통과할 경우 2구간 요금이 부과되었다.
그러나 2004년 7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동시에 이 구역제는 폐지되었다.
당시에는 개표 후 3시간 초과 시에 추가로 기본운임을 받았지만,
천안까지 전철이 개통되면서 개표 후 5시간 초과로 바뀌었다.
수도권전철의 종이승차권은 2009년 5월 1일 폐지되었고, 1회용 교통카드가 도입되었다.
이제는 스마트폰 NFC 교통카드 앱이 보편화되면서 플라스틱 교통카드 사용자들도 점차 줄어드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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