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공항 면세점에서는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돈코츠라멘을 판매하고 있다.
후쿠오카는 돈코츠라멘(하카타라멘)의 원조 도시이다 보니 후쿠오카공항에서는 꽤 많은 돈코츠라멘을 취급하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마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번엔 결국 질렀다.
*. 본 포스팅은 2013년 9월 최초 작성되었습니다.
상자에 담겨 있는 하이엔드 제품을 구입하려다가 저렴한 제품을 선택했다. 가격은 하이엔드가 천엔, 저렴한 건 500엔?
일어를 몰라서 '하카타(博多)', '생면', '돈골스프', '3인분'만 눈에 들어온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하카타 돈코츠라멘의 한 갈래인 나가하마라멘이라고 한다.
면세점에서 팔 거면 친절하게 한국어 레시피를 적어 주면 좋겠다만 그런 거 없다.
어려울 건 없다. 흔한 인스턴트 라면 조리법과 차이가 있다면 면용 물 따로, 스프용 물 따로 끓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냥 신라면 끓여먹듯이 조리하면 낭패를 보게 된다.
구성품은 이렇다. 돼지뼈 국물 스프와 면.
아쉽지만 차슈와 고명은 따로 마련해야 한다.
검색해서 알아낸 조리법:
1) 1L 분량의 물(면 끓이는 물)과, 2) 270ml 분량의 물(돼지뼈 스프용)을 따로 끓인다.
3)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1분간 삶은 후, 4) 라면용기에 2)의 물과 돼지뼈 스프를 넣는다.
5) 4)의 국물에 면을 넣으면 완성!
*. 고명이 없으면 맛이 없다. 계란, 파, 숙주나물, 우엉 등을 꼭 곁들여 먹자.
당장 집에 있는 고명은 계란과 숙주나물 뿐.
일본 현지에서 파는 라멘보다 품격은 살짝 떨어지지만 국물맛은 그런대로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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