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등 국내에서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모바일티머니, 모바일이즐, 레일플러스 등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한국 출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대부분 SIM SE라는 것을 지원해서 유심칩 기반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외산 안드로이드폰이라도 HCE 기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일본에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까?
삼성페이 찍듯이 지하철과 버스, 전차를 탈 수 있을까?
정답은 "△"이다.
일본 교통카드 결제방식은 FeliCa
나라마다 혹은 지역마다 교통카드 결제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일본은 FeliCa(페리카)라는 방식으로 결제된다.
일본에서 모바일 교통카드로 결제하려면 일단은 단말기가 FeliCa를 지원해야 한다.
아쉽게도 대한민국에서 출시된 갤럭시, LG 스마트폰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폰8 이상 혹은 일본에서 구입한 아이폰7, 아이폰7 PLUS, 일본 내수용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어야 FeliCa 기반 교통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Suica, PASMO, ICOCA 등)
한국 갤럭시 삼성페이 제한적으로 일본 대중교통 이용 가능
FeliCa를 지원하지 않는 폰이라도 제한적으로 일본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일단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모바일티머니, 모바일이즐은 아직은 결제 불가능하다(2025년 2월 기준).
일본 몇몇 지하철, 버스 노선들은 EMV Contactless (비접촉결제) 지원되는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승하차 가능하다.
사용하시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위와 같은 로고가 있다면 (혹은 물결무늬만 있어도) EMV Contactless 결제 가능하다.
삼성페이 해외결제를 지원하는 VISA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갤럭시로도 일부 일본 지하철,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삼성페이를 실행한 상태에서 태그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EMV 결제를 지원하는 노선은 한정적이다.
후쿠오카 지하철 모든 역, 오키나와 일부 버스 노선, 요코하마 시영 지하철 모든 역, 오사카 지하철 (오사카 메트로) 모든 역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불가능한 노선이 매우 많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현지 교통카드 혹은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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