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업어와서 세컨컴에 붙어 한동안 별 생각없이 썼던 삼성 LCD 모니터 SyncMaster CX718B.
그런데 이 모니터는 신박한 IT 상품이다.
이렇게 생겼다. 전 주인이 산업현장에서 전투형으로 사용해서 그런지 외관이 아주 지저분하다.
년식은 2006년이고 17인치 모니터다. 이젠 꽤나 낡은 4:3 비율 구형 모니터이다.
요즘은 4:3 비율 모니터를 찾아보기 어렵다.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좌측 하단의 LED전구와 구멍. 별 생각없이 사용했는데 알고보니 음이온 공기청정기였다.
구입 후 처음으로 화면조정 메뉴에 들어간 덕분에 음이온 공기청정기가 된다는 걸 알았다.
음이온 기능을 해제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음이온 공기청정기를 내장해 사용자의 업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한다.
다만 저 정도의 공기청정 기능으로는 고시원 크기의 방조차 소화하기 어렵다.
약간의 상술과 신박함이 특징인 제품이다.
약간의 상술과 신박함이 특징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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