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원 종료되었지만 예전에 6개월에 한 번 윈도우10 기능 업데이트가 배포될 무렵이면 가슴이 설렜다.
한편으로는 매번 괴상한 버그가 발견되어 골치 아프게 되었다.
한마디로 기대 반 설렘 반이다.
2018년 4월 말 출시되었던 윈도우10 RS4(레드스톤4)는 초기에 별의별 버그가 많아서 수많은 사용자들이 당황했었다.
예를 들자면 크롬 브라우저 굼뜨는 현상, 일부 인텔 SSD 블루스크린, RS3에서 RS4로 업그레이드시 먹통 등이다.
그런데 2018년 10월 3일 배포된 윈도우10 가을 업데이트(RS5/레드스톤5)는 더 큰 문제가 발견되었다.
윈도우10 RS5(레드스톤5)의 빌드번호는 버전 1809(OS 빌드 17763.1)이다.
상위버전인데도 디스크 공간을 덜 차지하고 가벼워서 괜찮다 싶었다.
그런데...
10월 6일부터 윈도우10 다운로드 페이지의 업데이트 파일이 RS5에서 RS4(4월 업데이트)로 강등되었다.
(추후 문제가 해결되면 RS5로 바뀌겠지만)
이유는 이렇다.
바탕화면에 있는 사용자 폴더의 파일이 삭제되는 현상이 발견되었기 때문.
랜섬웨어만큼은 아니지만 멀쩡한 파일이 지워졌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사용자는 이전 버전으로 되돌려도 파일이 복구되지 않았다고 한다.
윈도우10 RS4 구동 상태에서 RS5로 업데이트 설치한 사용자가 이런 현상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적혀있는 대로 클린설치할 목적으로 윈도우10 RS5 ISO 파일을 다운받은 사용자들도 새 ISO 파일이 출시될 때까지 설치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문제가 발생했던 폴더는 바탕화면 사용자 폴더 내 "문서" 폴더.
경로는 C:\Users\컴퓨터 이름\Documents다.
결국 2018년 10월 9일 기 설치된 RS5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KB4464330 누적 업데이트가 배포되었다.
이 사고 이후로 MS는 보안 업데이트 및 기능 업데이트에 대해서 보수적인 정책을 취하게 되었다.
새로운 기능 추가보다는 안정성에 집중했고, 공식 업데이트 출시 전 선택적인 미리 보기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혹시라도 윈도우를 사용하다가 이상한 문제를 발견하면 피드팩 허브를 통해 신고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윈도우10 RS5를 태블릿 노트북에서 사용했을 때 터치 키보드가 안 뜨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피드백 허브에 신고하니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결해 주었다.
혹시라도 윈도우를 사용하다가 이상한 문제를 발견하면 피드팩 허브를 통해 신고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윈도우10 RS5를 태블릿 노트북에서 사용했을 때 터치 키보드가 안 뜨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피드백 허브에 신고하니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결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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