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는 매우 정밀한 반도체로 구성되어 있는 전자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열이나 충격에 민감하고 고장이 나기 쉽다.
흔히 마주치게 되는 컴퓨터 고장 증상은 블루스크린이다.
옛날 윈도우95, 윈도우98 시절에는 운영체제 버그 때문에 블루스크린이 떴지만, 윈도우2000 이후에는 소프트웨어적인 결함보다는 하드웨어적인 결함 때문에 블루스크린이 뜬다.
블루스크린이 뜨는 주된 원인은 CPU나 그래픽카드 과열, 램 (메모리) 접촉불량, 파워서플라이 고장 등이다.
1) 과열이 의심되면 CPU 혹은 GPU 방열판에 써멀구리스를 도포해 주거나, 컴퓨터를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2) 램 접촉불량이 의심되면 램 도금된 부분을 지우개로 닦은 후 다시 메인보드에 장착해 주면 된다. 다만 별 효과가 없다는 후기가 많다. 램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 윈도우에 내장된 메모리 진단 기능을 수행해 보자[바로가기].
3) 싸구려 파워서플라이, 일명 "뻥파워"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에도 블루스크린이 뜰 수 있다. 후술하겠지만 뻥파워는 아니지만 파워서플라이 안쪽에 있는 쿨링팬이 고장나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블루스크린이 뜨면 발생 원인이 컴퓨터에 기록으로 남게 된다.
원인을 확인하려면 이벤트 뷰어를 실행하면 된다[바로가기].
다만 이벤트 뷰어에 뜬 내용이 진짜 원인이 아니거나, 여러 부품들의 동시다발적인 문제 때문인 경우도 있다.
간과하기 쉬운 블루스크린 발생 원인 : 멀티탭 상태
낡은 멀티탭, 고장난 멀티탭이 블루스크린을 유발할 수 있다.
고장 원인이 컴퓨터가 아니라 멀티탭이라면 그나마 돈을 적게 들여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콘덴서 상태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의 콘덴서가 터지거나 부풀어 올라서 블루스크린이 뜨기도 한다.
대기업 완제품에서는 덜한 편이고, 저가 메인보드에서 흔한 편이다.
이런 경우 콘덴서(캐패시터)만 교체하면 해결될 수 있지만, 납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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