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PC, MID의 리즈시절에 출시되었던 빌립S7 i-log 3X 모델을 구입했다.
UMID MBook M1과 빌립S7을 두고 뭘 골라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전자가 디자인은 더 낫지만 램 512MB와 별도의 USB 젠더가 썩 내키지 않아 최종 후자 낙점.
게다가 빌립 S7은 화면을 돌려서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빌립S7 스펙
빌립 S7은 세 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는데, D-LOG 3X는 DMB 내장, I-LOG HX는 SSD대신 HDD가 장착되어 있다.
D-LOG 3X는 다른 에디션들보다 중고가가 약간 더 비싸다.
CPU는 셋다 Z520으로 통일되어 있고, 그래픽 칩셋 역시 GMA 500이다.
CPU는 셋다 Z520으로 통일되어 있고, 그래픽 칩셋 역시 GMA 500이다.
빌립S7 후기
2013년에 11만원 주고 구입한 I-LOG 3X.
리브레또50M 이후 10여년만에 미니 노트북을 손에 쥐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MID라는 범주에 속하지만 PC용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넷북, 노트북과 큰 차이는 없다)
스피커와 웹캠 때문인 건 알겠는데, 좌우로 두툼한 베젤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만 외장 스피커 음질은 훌륭하다.
다만 외장 스피커 음질은 훌륭하다.
감압식 터치액정이기 때문에 손톱이나 볼펜으로 찍어도 인식된다.
일반적인 크기의 만화책과 빌립 S7 크기 비교.
상단부의 모습.
스위블 (액정을 꺾어 태블릿으로 사용) 기능 때문에 약간의 여유공간을 두었다.
하단부의 모습.
별거 없다.
별거 없다.
4,700mAh 배터리를 분리하면 이렇게 된다.
기기의 무게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빌립 S7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최대 9.5시간, 동영상 재생시 7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용감이 있는 제품을 구입해서 그런지 (동영상 재생 없이) 4시간~5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
기기 좌측면.
외부 모니터 OUT, TV 연결, 사운드, 어댑터 단자가 있다.
기기 우측면.
전원 스위치, USB 단자, 미니 5핀 단자, SD 메모리카드 슬롯이 있다.
전원 스위치, USB 단자, 미니 5핀 단자, SD 메모리카드 슬롯이 있다.
(유선랜도 추가해 주면 좋을 텐데 별도의 USB 유선랜카드를 구입해야 할 듯)
미니 5핀 단자를 통해 PC와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데 사용해 보지는 않았다.
이렇게 액정을 꺾어서 뒤로 젖히면 태블릿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빌립 S7은 태블릿PC로 활용할 경우 G센서가 없기 때문에, PIVOT키를 눌러 화면을 회전해 주어야 한다.
(MENU키는 특별할 게 없다. 누르면 윈도우 7에서는 시작메뉴가 뜬다.)
윈도우XP Home Edition이 번들로 포함되어 있지만 윈도우7 Home Premium으로 갈아엎었다.
목을 돌려 태블릿PC가 된 빌립 S7.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지만 윈도우7의 화상 키보드를 활용하면 된다.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지만 윈도우7의 화상 키보드를 활용하면 된다.
무선랜과 블루투스는 빌립 매니저라는 프로그램에서 'ON'시켜줘야 사용할 수 있다.
무선랜 감도가 썩 좋지 않은 듯하다.
액정이 감압식 7인치 터치액정이지만 딴에 터치패드도 있다.
하지만 좌우로 길다 보니 편의성이 많이 떨어진다.
하지만 좌우로 길다 보니 편의성이 많이 떨어진다.
차라리 IBM ThinkPad처럼 키보드에 빨콩을 박는 게 나았다.
좌측은 어댑터 단자, 우측에 USB단자가 두 개가 몰려 있어서 작업할 때 약간 불편해진다.
차라리 USB포트를 좌우측으로 분산시키고 전원 단자를 좀더 위로 올리는 게 나을 듯.
좁아터진 32GB SSD에 복구 영역(OEM 파티션)이 거의 5GB나 할당되어 있다.
복구 영역이 살아 있다면 부팅 즉시 F10키를 눌러 윈도우 XP Home Edition으로 복구할 수 있다.
용량이 적다 보니 OEM 파티션을 Easeus Todo Backup으로 따로 백업을 해 두고 삭제해 버렸다.
참고로 SSD는 ZIF 규격이라서 교체 가능하다.
참고로 SSD는 ZIF 규격이라서 교체 가능하다.
빌립S7 드라이버 및 기타
*. 내장된 아톰 1.33GHz CPU가 저전력으로 설계되었지만 아주 느리다.
메모리가 1GB인데, 아쉽게도 메인보드 붙박이라서 확장은 불가능하다.
*. 개인적으로는 윈도우XP보다 윈도우7을 추천하고 싶다.
윈도우XP도 서비스팩3, 익스플로러8과 더불어 각종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상당히 느려진다.
게다가 빌립 S7은 순정 윈도우XP 사용시 동영상을 제대로 보려면 코덱을 설정해 줘야 하지만 윈도우7은 필요없다.
윈도우7은 2020년 1월 최종 업데이트까지 적용해 주면 다소 무겁다.
업데이트 소요시간이 매우 긴데, [바로가기] 참고하면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윈도우7은 2020년 1월 최종 업데이트까지 적용해 주면 다소 무겁다.
업데이트 소요시간이 매우 긴데, [바로가기] 참고하면 대폭 단축할 수 있다.
*. 윈도우10은 초기에는 약간이나마 실사용 가능했지만, 22H2는 불가능하다.
설치는 가능하지만 블루스크린이 수시로 뜬다.
굳이 시도해 보시겠다면 말리지는 않는다. 빌립S7의 CPU는 아톰 Z520이라서 윈도우10 32비트만 지원된다.
굳이 시도해 보시겠다면 말리지는 않는다. 빌립S7의 CPU는 아톰 Z520이라서 윈도우10 32비트만 지원된다.
*. 태양광 충전도 된다[바로가기].
*. 상위 기종은 빌립S10이다. 화면이 큰 것을 제외하고 빌립S7과 스펙이 거의 같다.
유사 기종은 후지쯔 P1510, P1610, P1620, P1630 등이다.
[관련글] 아톰 넷북 빌립S10 후기, 드라이버
[관련글] 후지쯔 P1510 후기
*. 상위 기종은 빌립S10이다. 화면이 큰 것을 제외하고 빌립S7과 스펙이 거의 같다.
유사 기종은 후지쯔 P1510, P1610, P1620, P163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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