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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절 CU 편의점에서 팔았던 기내식 도시락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 국가들이 국경을 봉쇄했다.
물론 국제선 항공편들이 발이 묶이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다.
항공사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업체들도 평소보다 매출액이 90%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

그래서 CU 편의점에서 대리만족이라도 해보라는 차원에서 기내식 도시락을 출시했다.
3종(치킨, 포크, 비프)의 기내식 도시락을 출시했다.
당시 가격은 치킨 플리즈와 포크 플리즈는 4,300원, 비프 플리즈는 4천원이었다.
(현재는 모두 단종됨)

이하 치킨 플리즈와 포크 플리즈 후기.
비프 플리즈는 결국 맛보지 못했다.



이것이 바로 치킨 플리즈.


원재료명과 함량은 적혀 있지만, 아쉽게도 영양성분이 적혀 있지 않다.
기내식은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이 아주 높다. 왜냐하면 비상상황 발생시 승객의 생존에 신경써야 하기 때문.


점포용은 1분 30초, 가정용은 1분 40초 데우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10초 정도 더 돌려야 맛있는 듯하다.


기내식답게 용기도 플라스틱이 아니라 알루미늄이다.
용기의 질이 좋아서 버리기가 아깝다.


비주얼은 실제 기내식과 유사하다.
그런데 치킨의 맛은 기내식의 그것과 유사하지만, 볶음밥은 잘 모르겠다. 편의점스러운 듯하다.
치킨은 기내식스럽게 짠 맛이다.


이번엔 포크 플리즈.
치킨맛과 마찬가지로 가격은 같고, 전자레인지에 10초정도 더 돌리면 맛있다.


포크맛의 원재료명, 원산지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마찬가지로 영양성분이 적혀있지 않다.


치킨맛에는 계란후라이가 들어 있는데, 포크맛은 웨지감자와 프랑크소시지가 들어있다.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용기에 담겨있다.


치킨맛보다는 짠맛과 자극성이 덜하다. 돼지갈비찜에 가깝다.
다만 돼지고기 양이 좀 적어서 살짝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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