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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95 OEM 사용설명서 (OSR 1.0)

바탕화면, 시작 메뉴 등 오늘날 윈도우 사용자 환경의 출발점이었던 윈도우 95.
그랬던 윈도우95가 2025년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방 한구석에서 주무시고 계시는 윈도우95 OSR 1.0 사용 설명서.
LG 펜티엄 컴퓨터에 번들로 포함된 OEM 버전이다.
제품키가 설명서에 스티커로 부착되어 있다.


요즘 윈도우 FPP 정품에는 사용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MS-DOS나 윈도우 3.1에 익숙했던 사용자라면 이런 설명서가 유용했다.


윈도우95까지는 '단축 아이콘'이라 불렀지만 98부터 '바로 가기'라 부른다.


윈도우95 설치 미디어는 CD와 플로피 디스크로 제공되었다.
디스켓은 20~21장이나 되어서 설치할 때 상당한 근성을 필요로 했다.
윈도우98까지 디스켓 설치를 지원했고, 윈도우98 SE부터는 지원되지 않았다.


인터넷이라기보다는 허접한 PC통신에 가까웠던 MSN 서비스.


윈도우95 초기 버전(OSR 1.0)에 내장되어 있던 디스크 공간 늘림.
윈도우95 OSR 2.0이 FAT32 파일 시스템을 지원하면서 이 기능은 사라졌던 듯.


요즘 윈도우에도 적용 가능한 단축키.


마지막장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 고객 등록을 하라는 내용이 있다.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이라서 우편, FAX 고객 등록이 주를 이뤘다.


세상 참 많이 변했음을 실감케 해주는 설문지.
윈도우 95 설치 최소사양은 CPU 386DX, RAM 4MB 이지만 펜티엄에 16MB 램에서도 쾌적하게 돌아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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