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잘 사용했던 무실적 체크카드들이 최근에 단종되어 버렸다.
이제는 1.5%를 적립해 줬던 우리카드 페이코 체크카드, 1%를 적립해 줬던 우리카드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체크카드를 알아보았다.
무실적 체크카드가 몇 개 있긴 한데 사용처나 결제방법에 제한이 있다.
결국 신용카드를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
BC카드 바로카드 GOAT (이하 "고트") 카드를 선택했다.
무실적으로 1.5%를 적립해 주고, 상품권, 기프티콘 결제시에도 적립된다.
고트 카드는 은행계 카드가 아니라 BC카드 단독 카드다. 은행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없다.
BC카드 페이북 앱에서 신청했고, 이틀만에 왔다.
(길면 2주만에 올 수도 있다)
보통 카드를 신청하면 각종 설명서가 두툼하게 담겨 있는데, 고트 카드는 실물카드하고 얇은 설명서 한장이 전부다.
카드 디자인은 배트맨같은 카드, GOAT가 새겨져 있는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배트맨 디자인은 뭔가 촌스러워 보여서 GOAT만 적혀 있는 카드를 선택했다.
비접촉결제 (컨택리스, EMV Contactless) 및 후불교통카드도 된다.
덕분에 비접촉결제가 지원되는 일부 해외 현지 지하철, 버스도 탈 수 있다.
GOAT 카드 적립률 (상품권 및 기프티콘 적립 가능, 티머니 선불 충전 및 기후동행카드 충전 적립 불가)
국내 가맹점은 월 100만원까지 1.5%, 월 100만원 초과분은 1.0%,
해외 가맹점은 월 100만원까지 3.0%, 월 100만원 초과분은 2.0% 적립해 준다.
"페이북 머니"로 적립해 주기 때문에 반드시 BC카드 "페이북" 앱을 설치해야 한다.
적립된 페이북 머니는 계좌 입금도 되고, 이런저런 페이북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도 있다.
기프티스타 등 상품권, 기프티콘 구매시에도 적립해 준다.
아쉽게도 기후동행카드 선불 충전, 모바일티머니 충전시에는 적립해 주지 않는다.
국세,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 대학 등록금, 전기요금 역시 적립 불가능하다.
적립금은 전표가 매입되면 들어온다.
이틀사흘 후면 적립되기 때문에 한달씩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연간 3천만원 이상 결제하면 적립된 페이북 머니의 10% 추가 적립
실적을 채워야 하는 부분이 하나 있다. 연간 3천만원 이상 사용하면 적립된 페이북 머니의 10%를 추가 적립해 준다.
연간 3천만원 실적 금액에는 세금, 공공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도 포함된다.
BC카드 GOAT 카드 연회비
신용카드라서 연회비가 청구된다.
국내전용은 12,000원, 해외겸용은 MasterCard 12,000원, VISA 15,000원이다.
가족카드 발급 불가능하며, 후불교통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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