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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한산했던 지하철역 도림천역, 서울둘레길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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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산책하기 좋은 곳이 어디 있을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지하철역에 붙어있는 서울둘레길 홍보 포스터를 봤다.
도림천역을 잊고 있었다.
2호선 신정지선을 자주 이용하지만, 도림천역에 내려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도림천역은 서울시내에서 승객수가 가장 적은 지하철역이었다.
하지만 주변에 신도림고등학교가 개교하고 서울둘레길 홍보 덕분에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났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지금은 이용객 꼴찌 역은 아니다.

참고로 도림천역은 2호선 신정지선에 있는 역이고, 본선 (을지로순환선) 직통하는 열차는 없다.
신도림역에서 신정지선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승강장에서 개찰구 쪽으로 올라가는데 어? 양천구청역과 같은 자연채광이다.


도림천역은 역사가 독특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승강장은 지하에 있고, 개찰구와 역무시설은 지상에 있다.


서울둘레길로 가기 위해서는 2번 출구로 나와야 했다. 그런데 1번 출구로 나왔다.


서울둘레길 안내 팻말이 붙어 있다.
안양천을 따라서 내려가면 신정교-오금교-고척교-구일역-안양교-광명대교까지 갈 수 있다.


표지판이 잘 되어 있다. 우선 서울둘레길 쪽으로 가 보기로 했다.


도림천이 안양천에 합류하는 지점.
왼쪽 물길이 도림천이고, 오른쪽 물길은 안양천이다.
양수리 두물머리와 비슷한 곳이지만 운치있는 곳은 아닌 듯.
물이 좀 더 깨끗하면 서울 가볼만한 곳 0순위로 추천하고 싶다. 


도림천 하류에서 바라본 목동 하이페리온 아파트.
왼쪽 물길이 안양천, 오른쪽 물길이 도림천이다.


신정동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
멀리 김포공항 착륙을 앞둔 비행기가 보인다.


서울둘레길을 산책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신도림역 방향 구로둘레길로 방향을 틀었다.


돌다리가 있다.
장마철에는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도림천 수질은 물론 청계천보다 훨씬 못하다. 그런데도 물고기가 살고 있다.


신도림역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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