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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라진 오키나와 나하공항 LCC 터미널

일본의 대표적인 저가항공 피치항공.
피치항공은 '피치' 못할 때 타는 항공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일본 주요 공항의 메인터미널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는 LCC 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다.

오키나와 나하공항의 경우 예전에는 피치항공이 쓰는 "LCC 터미널"이 있었다.
하지만 나하공항의 확장공사가 완료되면서 LCC 터미널은 폐쇄되었다.



나하공항 구 국내선터미널에서 LCC터미널까지는 대략 10분 가량 소요되는 것 같다.
사진 좌측의 창고같아 보이는(이 아니라 진짜 창고다) 조립식 건물이 LCC터미널이었다.
LCC터미널과 화물창고가 서로 같은 건물을 공유하고 있다.

간사이공항 제2터미널(피치항공이 사용하는 터미널)은 조립식 건물이라도 공항같은 느낌이 났지만,
나하공항의 LCC터미널은 조악하다. 한국의 원주공항보다도 못한 듯.


항공사 카운터 옆에는 작은 상점과 음식점, 커피숍이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게 전부 다다.


LCC터미널 가는 셔틀버스에 대한 안내문. 10분에 한대 간격으로 운행했다.
국내선터미널에서 LCC터미널까지는 도보로 이동할 수 없었다.
LCC터미널이 외진 곳에 떨어져 있어서 환승수속도 불가능했다.


유인 체크인 카운터와 셀프 체크인 단말기.
2015년 당시에는 피치항공만 있었지만, 공간이 협소해서 실제로는 매우 붐볐다.


출국장 내부 흡연실, 화장실.
보시다시피 공항 터미널이라기보다는 화물창고같다.


면세점은 사진에 보이는 게 전부다. 대체로 오키나와 특산물들을 팔고 있다.


출국장 한켠에 T갤러리아 면세점 면세품 인도장이 있다.
T갤러리아 면세점은 나하 시내에 있다.


지금은 (2025년 3월 기준) 다니지 않는 피치항공 오키나와-인천 노선.
LCC 터미널 특성상 탑승교(브릿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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