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가끔 '밥바'라는 것을 사 먹는다.
가급적이면 햄이 없는 담백한 것을 선호하지만 마땅한 게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사먹기도 한다.
스팸이 들어간 밥바.
옛날에는 '밥도둑' 스팸 한 캔을 한번에 다 먹기도 했는데, 가공육의 위험성을 고발한 다큐멘터리를 본 후에는 섭취를 자제하고 있다.
다행히 이 밥바에는 스팸이 소량 들어 있다.
스팸이 안좋은 이유 중 하나는 '아질산나트륨'이라는 발색제 때문.
(요즘은 안 들어있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가공육에는 아질산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
아질산나트륨은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고 특히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가 '자살위험물건'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가공육을 삼가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햄 등 가공육 일일권장량은 대략 50g인데 위 스팸밥바에 들어간 것보다 약간 많은 많은 양이다.
햄을 즐겨 먹는다면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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