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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가까운 전철역 수인선 월곶역, 월곶포구

1995년 협궤열차 운행중단 후 거의 20여년만에 다시 운행된 수인선.
덕분에 전철을 타고 갈수 있는 바닷가 마을이 하나 더 생겼다.
수인선 월곶역에 하차하면 월곶포구(월곶항)에 갈 수 있다.



지도를 보시다시피 바다에 인접해 있긴 하지만 시야가 확 트인 백사장이 아니라 '만'에 접해 있는 어촌마을이다.


서울에서 한참을 달려 수인선 월곶역 하차.
수인선 열차간격이 뜸한 편이라서 승강장에 고객대기실이 있다.
이제는 수인선과 분당선이 "수인분당선"으로 직결 운행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2010년대에 개통된 노선이라서 역사가 현대적인 양식으로 건설되어 있다.


월곶역 1번출구에서 정면에 보이는 큰 길로 쭉 따라 걷다 보면 월곶포구가 나온다.
(사진은 월곶포구에서 찍은 월곶역)


지진해일 대피 안내문이 있다.
서해바다는 지진이 적긴 하지만, 혹시모를 사태를 대비해서 꼭 읽어 보도록 하자.


도착해 보니까 썰물 시간대다.
바닷물이 보이는 사진을 찍으려면 미리 간조, 만조 시간대를 확인하고 와야할 듯.
물론 밀물은 밀물 나름대로, 썰물은 썰물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것 같은 낡은 화물 운송용 협궤 선로가 보인다.


작고 소박한 어항.


소형 어선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


가까이서 찍어본 어선.
(전동 보트?)


횟집이 꽤나 많은 편이다.
광어, 우럭, 도미같은 물고기 뿐 아니라 킹크랩, 대게 등 갑각류 전문점도 많다.


2014년 1월 17일부터 법이 강화되었다.
이곳에서 낚시를 하다 걸리면 낚시관리 및 육성법 제 6조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의하자.




해가 서쪽으로 뉘엿뉘엿 넘어가는 모습. 일몰이 은근히 볼만한 곳이다.
갤럭시S1의 카메라는 500만화소에 불과하지만, 일몰 사진은 그럭저럭 잘 찍힌다.
*. 본 포스팅은 2014년 최초 작성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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