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까 바깥에서 활동하던 바퀴벌레들이 하나둘씩 집안에 침입하고 있다.
방마다 분사형 바퀴벌레약을 구비해 놓고 집안 곳곳에 컴X트를 붙여 놨는데 가시적인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2010년 전후로 인기를 끌었던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 바퀴벌레 에피소드.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문득 이 에피소드가 생각났다.
치약 안에 함유되어 있는 극미량의 불소 성분이 바퀴벌레에게는 치명적인 독소로 작용해서 바퀴벌레가 죽는다고 한다.
치약 공격을 받은 바퀴벌레.
(비위가 상할 것 같아서 일부러 저화질 사진을 올렸다)
바로 죽지는 않는 듯.
2~3분이 지났는데 팔팔하다.
치약마다 불소 함유량이 달라서 그런 듯한데 일단은 멀쩡해 보인다.
바퀴벌레가 치약과 접촉하는 정도로는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 1(치약):2(물) 비율로 희석해서 뿌렸다.
3분 정도 지나서 날개가 펼쳐지고 뒤집어진 상태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상상하기도 싫은 혐짤이라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결론: 치약을 바퀴벌레 퇴치제로 사용할 수 있다.
(상상하기도 싫은 혐짤이라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결론: 치약을 바퀴벌레 퇴치제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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