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만에 다녀왔는데, 중화권 국가에 가면 꼭 들려야 한다는 딤섬(중국식 만두) 가게에 들렸다.
새우 딤섬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테이블에 이런 양념통들이 있다.
사진 속 황갈색 액체는 묽은 돈가스소스? 아니 우스타소스인 것 같다.
만두와는 안 어울릴 것 같았는데, 막상 찍어 먹어보니 꽤나 맛있다.
대만에서 먹었던 그 딤섬맛을 잊을 수 없었다.
수퍼마켓에 가서 우스타소스를 사려 했는데 없어서 오뚜기 "돈까스소스"를 샀다.
(가격은 천원 후반~2천원 초반)
스테이크소스도 샀다.
개인적으로는 스테이크소스가 만두와 궁합이 잘 맞는듯 하지만, 돈까스소스도 나쁘지 않다.
대만 현지에서 먹었던 그 맛은 아니지만, 어쨌든 맛있다.
앞으로 저렇게 생긴 인스턴트 고기만두는 간장이 아니라 스테이크소스에 찍어먹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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